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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차 효능과 성분 혈당 조절에 도움되는 차

by vastsea10 2024. 9.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뽕잎으로 만든 뽕잎차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전에 원재료인 뽕잎을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아 먼저 뽕잎의 성분 및 활용법을 설명드리고, 그다음 뽕잎차의 효능과 주의할 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뽕잎의 성분과 특징

우선 뽕나무는 열매인 오디뿐만 아니라 뿌리, 껍질, 잎사귀까지 식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뿌리의 껍질은 상백피라고 불리며 고혈압을 다스리는 약재로 사용되고, 나무껍질은 황색을 내는 천연염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신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특징 덕분에 신선목 혹은 신선들의 약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뽕잎은 중국, 한국 등의 아시아권에서 오랫동안 약용 식물로 사용해 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뽕잎은 흔히 누에가 먹는 먹이 정도로만 생각하시지만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오늘날 당뇨에 해당하는 소갈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영양 성분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뽕잎은 말린 뽕잎 100g당 단백질 26g, 식이섬유 38g이라고 합니다. 이는 육류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0g 전후인 점, 사과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이 2.7g인 것을 비교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 칼륨 1865mg, 칼슘 1348mg(우유의 6배), 철분 11.4mg(시금치의 3배, 무청의 150배) 입니다.

 

2. 뽕잎 활용 방법

 

  • 뽕잎차 : 신선한 뽕나무 잎을 씻은 후 끓는 물에 3~5분가량 우려내야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보관하기 위해 건조한 뒤 밀폐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차로 마실 경우 맛과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허브 등 다른 차와 혼합하여 마실 수 있고, 꿀이나 자몽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 뽕잎 가루 : 뽕잎을 잘 건조한 뒤 빻아주면 가루로써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가루를 차로도 마실 수 있고, 베이킹에 활용하거나 샐러드드레싱, 스무디에 첨가하여 간편하게 뽕잎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뽕잎 나물 : 쌈싸름한 맛과 특유의 향을 가진 뽕잎을 양념을 첨가하여 나물이나 무침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 또는 찌개에 넣어 섭취하면 온전히 영양 성분을 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3. 뽕잎차 효능 

 

  • 당뇨 예방 및 혈당 조절 : 뽕잎에는 디옥시노지리마이신(DNJ)이라는 성분이 있어 당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혈당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 됩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 : 뽕잎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고,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들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심혈관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 뽕잎의 성분 중에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 세포를 활성화합니다. 면역 세포는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므로 계절이 변하는 환절기나 스트레스로 힘든 시기에 마시면 신체 내 면역력을 유지하도록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 식이섬유 풍부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므로 과식을 방지합니다. 또한 지방이 흡수되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 항산화 효과 : 뽕잎에 다량으로 포함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는 신체 내 활성산소를 없애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또한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서 각종 질병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4. 뽕잎차 부작용

 

식후에 마시는 뽕잎차는 입을 개운하게 해 주고, 효능까지 뛰어나 계속 찾게 되는 건강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하여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뽕잎차는 성질이 찬 편이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하루에 2~3잔 정도를 권장드립니다.

 

만약 냉체질이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이라면 소량을 섭취하시고, 장기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와 관련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문가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뽕잎차는 다양한 효능으로 지친 사람들의 기력을 북돋는 데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처리를 맞은 뽕잎차는 다른 차에서 느낄 수 없는 그윽한 향이 있다고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한 요즘, 카페인이 없는 뽕잎차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요?